[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그룹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에코프로그룹주 주가 장중 줄하락, 미국 테슬라 실적 부진 영향

▲ 25일 오전 에코프로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2분 코스피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전날보다 9.36%(1만6200원) 내린 1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3.69%(6400원) 하락한 16만6600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4.6%), 에코프로(-3.95%), 에코프로에이치엔(-3.72%)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실적 부진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1위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각) 2023년 4분기에 매출 251억6700만 달러(약 33조5224억 원), 주당순이익(EPS) 0.71달러(약 946원)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LSCE가 집계한 테슬라 4분기 실적 평균 예상치는 매출 256억 달러(약 34조1천억 원), 주당순이익 0.74달러(약 986원)다.

테슬라는 4분기 영업이익률도 8.2%로 2022년 같은 기간(16%)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