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하이마트가 1년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롯데하이마트는 2023년에 매출 2조6101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21.8% 줄었지만 흑자로 돌아섰다.
▲ 롯데하이마트가 2023년 1년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사진은 서울 대치동 롯데하이마트 본사. |
롯데하이마트가 흑자를 낸 것은 2022년 적자로 전환한 지 1년 만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불경기가 지속된 데다 지난해에만 모두 매장 56곳을 폐점한 점, 온라인 체질 개선 등에 힘을 줬던 점 등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품 운영체계 개선과 재고 건전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주방과 계절가전 등 고마진 상품군의 판매 비중 확대 및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증대를 위해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4분기만 보면 매출 5785억 원, 영업손실 100억 원을 냈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21.2% 줄었으며 적자 규모는 348억 원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를 실적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 4대 전략으로는 △고객 평생 케어, 홈 만능해결 서비스 △새로운 이미지 구축, 자체브랜드 차별화 △미래 지향형 매장 포맷 혁신 △하이마트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 이커머스 등을 제시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