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DX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확대에 힘입어 큰 폭 증가했다.

포스코DX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59억 원, 영업이익 1106억 원을 거뒀다고 23일 공시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것이다.
 
포스코DX 작년 영업이익 71% 급증, 그룹사 2차전지 사업 확대 수혜

▲ 포스코DX가 그룹사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확대에 힘입어 2023년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크게 늘렸다.


포스코DX는 작년 연간 실적을 놓고 2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지속적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지난해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산업용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