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기자재 기업 현대힘스가 일반청약에서 9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면서 흥행했다. 

현대힘스가 17~18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231.20대 1을 기록한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현대힘스 일반청약에서 증거금 9조7천억 몰려, 경쟁률 1231대 1

▲ 조선기자재 기업 현대힘스가 1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마쳤다.


전체 청약 건수는 49만5785건으로 증거금으로 약 9조7800억 원을 모았다.

균등 배정주식수는 약 2.2주로 집계됐다.  

현대힘스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 이어 흥행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현대힘스는 8~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8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희망범위(5천 원~6300원)를 초과한 7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현대힘스는 2008년 HD한국조선해양(옛 현대중공업)이 현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선박 건조에 생산되는 선박 곡블록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