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DS) 부문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계현 DS부문장 사장은 전날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맞은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부문 임원 연봉 동결,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 여파

▲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부문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 사진은 서울 삼성 서초사옥의 삼성 깃발. <연합뉴스>


경 사장은 긴급 임원회의에서 임원 임금동결안을 발의하고 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반도체 부문의 경영 실적 악화에 대처하고 올해 흑자전환하기 위해 임원들이 솔선수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황을 맞아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12조 원을 넘어섰다. 창사 이래 최대 영업손실을 낸 것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