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건설이 신분당선 연장선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에 참여한다.

쌍용건설은 18일 군포시청에서 군포시와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번 사업에 동명기술공단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쌍용건설, 1조6천억 규모 신분당선 연장선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 참여

▲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왼쪽부터), 하은호 군포시장, 신희정 동명기술공단 회장이 18일 군포시청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투자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쌍용건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하은호 군포시장, 신희정 동명기술공단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역(신분당선)에서 의왕시 의왕역(1호선)을 거쳐 안산시 반월역(4호선)까지 14.54㎞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이다. 

3기 신도시인 군포·안산·의왕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는 약 1조6천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60개월이고 앞으로 40년 동안 운영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군포시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기술협력과 행정 업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