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1-18 1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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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의 한정판 상품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에 나선다.
크림은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네이버 크림이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 '내 폰 시세'를 출시했다. <크림>
이용자가 크림의 내 폰 시세 서비스에 접속해 판매하려고 하는 중고 스마트폰 상품 정보를 기재하면 크림이 모델과 제품 상태에 따라 대략적인 매입 가격을 제공해준다.
중고 휴대전화 판매를 결정한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지정된 물류 센터로 보내면 크림 측이 면밀한 검수를 통해 정확한 기기 매입 가격을 산출해 입금해 주는 식이다.
크림은 이렇게 수급한 중고 스마트폰을 2024년 상반기부터 '크림 리퍼비시(가칭)'를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크림은 서비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유통기업 라이크와이즈와 손을 잡았다. 라이크와이즈는 자사의 물류 및 상품 검수 시스템, 개인정보 보호 기술 등을 제공한다.
라이크와이즈는 전 세계 30개 나라에서 스마트폰을 유통하고 있으며 애플의 글로벌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국내 통신사 및 휴대전화 제조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크림은 이 서비스를 통해 중고 스마트폰 거래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불편함을 없애고 사용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스마트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크림은 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월23일까지 중고 스마트폰 시세 조회를 한 이용자에게 크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크림 김민국 비즈니스 총괄은 "크림은 기존 개인 간 거래에서 존재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거래되는 제품의 신뢰도를 보장함으로써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다"며, "이번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역시 라이크와이즈와 함께 신뢰를 더한 제품만을 중개하는 한편 거래 과정 역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