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네오위즈는 2024년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다수 확보해 2025년 콘솔게임 후속작 출시 전까지 실적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다올투자 "네오위즈 P의 거짓 성과 기대, 올해 모바일게임도 여럿 출시"

▲ 네오위즈가 올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다수 확보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하청 다올투자 연구원은 18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네오위즈 주가는 17일 2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은 P의 거짓 차기작을 기다리며 모바일 게임 신작이 실적을 지탱하는 시기다"라며 "최근 출시된 갓슈벨이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는 등 모바일 게임 신작 성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가 2023년 9월 출시한 콘솔게임 P의 거짓은 작년 말까지 100만 장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4년 들어 판매속도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2025년 이후 콘솔게임 후속작을 출시하기 전까지 다른 게임 실적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17일 출시한 '갓슈벨'을 비롯해 올해 '프로젝트IG', '고양이와 스프 매직레시피',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첫 주자인 갓슈벨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6위를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어 다음 출시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네오위즈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218억 원, 영업이익 6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60.1%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