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900만 고객을 확보했다. 

토스뱅크는 11일 기준 고객 9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10월 출범 이후 8초에 1명꼴로 토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토스뱅크 고객 900만 명 넘어서, 2024년 연간 첫 흑자 전환 기대

▲ 토스뱅크가 설립 약 2년 만에 고객 수 90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빠른 고객 확보 비결로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과 고객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 등을 꼽았다. 

토스뱅크는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18만 명의 고객이 총 4조6천억 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야 하는 고객들이 월 원리금 부담 고객의 상환 기간을 연장해 고객 1인당 평균 32만3천 원의 월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 

토스뱅크는 2022년 10월 출범 뒤 올해 1월까지 약 24만 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에 이르는 중저신용자 고객이 가입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규모의 빠른 성장으로 2024년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 자본 확충과 규모의 성장 속에서 2024년 천만 은행의 궤도에 오를 것이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