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처방 매출 100억 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독자 개발한 19개 제품을 포함한 20개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약품, 처방 매출 100억 이상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20종 확보

▲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확보했다. <한미약품>


나머지 한 개 제품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제품(로벨리토)으로 사실상 20개 전 품목을 해외 도입 없이 자체 개발한 셈이다.

독자 개발한 제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4종 등이다. 

한미약품은 2023년 원외처방 매출 9295억 원(UBIST 기준)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로수젯 매출이 1788억 원, 아모잘탄패밀리 매출이 1419억 원으로 독자 개발 제품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달성한 이번 성과는 연구개발(R&D)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이루는 혁신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만의 R&D 기반 고품질 의약품을 지속 개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