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열린노조)이 삼성그룹 계열사 노조를 아우르는 ‘통합 노조’ 가입을 승인하면서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출범이 현실화하고 있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에 따르면 9일부터 15일까지 조합원 25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통합노조 가입 찬반투표가 96.12% 찬성률로 가결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통합 노조 가입' 96% 찬성, 삼성 초노조 출범 현실화

▲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삼성 계열사 통합노조 가입에 찬성했다. 사진은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모두 네 개 노조를 아우르는 초기업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노조가 모두 통합 노조 가입에 찬성하면서 18일부터 초기업 노조 설립이 본격화된다.

통합 노조 설립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모두 약 1만3천 명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