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았다는 일본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4일 일본 방위성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 1기가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올해 처음 동해상으로 발사체 발사, 일본 방위성 ‘탄도미사일 추정’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했다는 뉴스 보도가 2023년 12월18일 서울역에 설치된 TV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해당 수역에 항해 중인 선박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NHK에 따르면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58분 북한이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24년 들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2023년 12월17일과 18일에도 각각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적이 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