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장남인 구형모(28)씨가 LG전자에 입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LG그룹에서 이미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구본무 회장의 장남 구광모 부장과 함께 LG그룹 4세 경영의 양축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의 아들인 구형모씨가 지난 4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해 근무중이다. 구형모 대리는 LG전자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구 대리는 미국 코넬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아 대리로 입사했다.
구 대리는 2008년 21세 때 납입자본금 10억 원으로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제조사 지흥을 설립했다. 그 뒤 유상증자로 지분 9.1%를 타인에게 넘겼으나 2011년 다시 사들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흥은 LG그룹의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크게 늘렸다. 지흥은 2010년 사들인 동양센서 주식 16.83%도 보유하고 있다.
▲ 구광모 (주)LG 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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