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1-12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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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클라우드가 비만치료 전문 의료기관과 함께 비만치료에 특화된 스마트 병원 구축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65mc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비만치료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비즈니스 전무(왼쪽)와 김남철 365mc 대표이사가 2023년 12월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365mc는 보건복지부 인증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이다.
스마트 병원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 환경을 최적화한 병원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술실과 의료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기술도 지원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365mc는 21년 동안 축적한 600만 건 이상의 비만진료 기록과 50만 건의 식단 기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비만 진단, 치료 예후, 모니터링 등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향후 △스마트 의료 정보 시스템 개발 △365mc 및 산하 병원에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적용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 등도 추진하게 된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비즈니스 전무는 "최근 로봇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여 스마트 병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첨단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365mc는 600만 건이 넘는 비만진료 데이터를 더 똑똑하게 분석하고 활용하고자 전문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이뤄지는 비만 치료야말로 이러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이 가장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