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흥국증권은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와 내부적 경영쇄신 기대감을 반영해 카카오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 증권사 목표주가가 높아지자 11일 장중 카카오 주가가 오름세다. |
11일 오전 11시13분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3.55%(2100원)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86%(1100원) 높은 6만300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카카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 원에서 7만4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25% 수준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대외 환경과 경영 쇄신을 통한 비용 통제로 달라진 대내 환경을 감안해 종속기업 할인율을 50%에서 30%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 해외 실적이 확인되면 카카오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