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가 9일 경상북도청에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DGB대구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DGB대구은행이 최대 120억 원을 출연해 경상북도 소상공인 등을 돕는다.
대구은행은 9일 경상북도청에서 경상북도·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중고를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20억 원을 한도로 특별 출연한다.
신용보증재단이 경북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심사를 하면 대구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최대 18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대구은행은 특히 이번 출연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경상북도 이차보전을 결합해 낮은 금리로 여신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경북 내 취약계층 금융지원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둔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