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회사의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 심사받는 공인 인증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 별 요구사항(21개) 등 모두 101개 심사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10년간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심사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으로 전환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전환으로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해외 공신력을 확대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도 국제 정보보안 공인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14개 관리 영역, 144개 세부 항목에 대해 회사가 적절한 관리체계를 구현·점검·개선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이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조성욱 삼성화재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무는 “ISMS-P 및 ISO 27001 국내·국제 정보보안 인증의 동시 획득을 통해 고객 신뢰도 및 경영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회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