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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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4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5.83%(1만3500원) 하락한 21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3% 낮은 22만8500원에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57만641주로 전날 189만6462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이날 주가 하락으로 2조 원 가량 줄어 31조9157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1위로 전날과 같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201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22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헬스케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과 합병상장을 앞두고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던 셀트리온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 주가는 12월 초 16만 원대에서 전날 23만 원까지 빠르게 올랐다. 이날에는 조정으로 최근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82% 하락했다. 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9포인트(0.78%) 낮은 2587.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29.94%(1만2950원) 급등해 상한가인 5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1.04%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장 막판 들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거래량은 524만8030주로 직전 거래일의 5배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5446억 원으로 3500억 원 가량 늘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30위권 밖에서 30위로 올랐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8억8700만 원, 기타법인이 2억1700만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억3900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별다른 호재가 전해지지 않았지만 주가는 반등했다.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한 서남(17.54%), 파워로직스(13.20%), 씨씨에스(13.15%), 모비스(8.42%), 덕성(6.79%) 등 초전도체 테마주는 장 후반 들어 일제히 상승 전환한 뒤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45% 상승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에스엠과 원익IPS 주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2포인트(0.61%) 하락한 866.25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