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영국에서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계약을 따냈다.

LS는 자회사 LS일렉트릭이 영국 번리 베스 리미티드(BURNLEY BESS LIMITED)와 1218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3일 공시했다.  
 
LS일렉트릭, 영국에서 1200억 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계약 따내

▲ LS일렉트릭가 영국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계약을 땄다. < LS일렉트릭 >


이번 계약 규모는 LS일렉트릭의 2022년 말 연결기준 매출의 3.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3일부터 2025년3월31일지다.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이 영국에서 이뤄낸 2번째 에너지저장장치 계약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변환장치 70MW(메가와트), 배터리 166.85MWh(메가와트시)급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및 앞으로 20년 간의 통합운영(O&M)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4월 영국 보틀리 지역에 전체 사업비 7356만 파운드(한화 약 1200억 원) 규모의 전력변환장치(PCS) 50MW(메가와트), 배터리 114MWh(메가와트시)급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스템 구축사업을 따낸 바 있다.

LS는 이번 영국 번리 베스 리미티드와 계약을 두고 “향후 인허가와 공사진행과정 등에 따라 계약기간과 계약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