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1% 이상 내리고 있다. 

3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67포인트(1.71%) 하락한 2624.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외국인 기관 순매도에 장중 2620선 내림세, 코스닥 870선 약세

▲ 3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26.27포인트(0.98%) 낮은 2643.54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투자자가 584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58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 홀로 644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 마감하면서 국내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장주 애플(-3.58%) 투자의견 하향과 반도체 대중 수출규제 강화 등에 나스닥지수(-1.63%)가 1% 이상 내렸다. S&P지수(-0.57%)도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채권단 회의를 앞두고 태영건설우(30%), 태영건설(11.64%)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우(29.96%)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노루홀딩스우(22.51%) 주가도 2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삼성전자(-2.14%), SK하이닉스(-2.88%), 삼성전자우(-2.7%) 주가가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 주가가 10% 급락하는 등 약세 마감하면서 국내증시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2.56%), 포스코(POSCO)홀딩스(-2.97%), LG화학(-2.13%) 주가도 내림세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차(-2.69%), 기아(-2.77%), 네이버(NAVER)(-2.86%), LG화학(-2.13%)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4포인트(1.01%) 낮은 870.0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39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30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82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정밀기계(29.94%)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아미노로직스(27.93%), 서플러스글로벌(22.15%), 퀀타매트릭스(19.23%), 엔케이맥스(17.9%) 등 주가도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7.76%) 주가가 홀로 오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6.26%) 주가는 5% 이상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53%), 에코프로(-2.66%), 엘앤에프(-2.43%), HLB(-3.38%), 알테오젠(-3.28%), JYP엔터테인먼트(Ent.)(-2.27%), HPSP(-1.52%), 레인보우로보틱스(-2.99%)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