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종희 KB금융 회장(가운데)이 2일 2024년 시무식에서 ‘올해의 KB Star 상’ 수상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금융 > |
[비즈니스포스트]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024년 시무식에서 다시 한 번 사회와 상생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KB금융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신년사에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분류는 무의미해지고 있다”며 “사회 양극화와 복잡성 심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확대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KB고객의 범주에 ‘사화’를 포함해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의 고객 범위를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재정의하고 KB금융과 고객, 사회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지난해 11월 취임사에서 '사회와 끊임업이 상생하는 경영'을 제1과제로 내세운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밖에 지난 취임사에서 제시했던 4가지 경영방향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과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KB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 △주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4가지를 주요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날 시무식에서는 2023년 한 해 KB금융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주는 ‘올해의 KB Star 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