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사회공헌활동을 넓히고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상생금융부와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했다.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 채널에 그룹장을 확대 배치하는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신한은행 조직개편 및 인사, 상생금융 부서 확대하고 이사회 견제기능 강화

▲ 신한은행이 상생금융 부서를 학대하는 조직개편을 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옥. 


28일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조직을 개편하고 본부장을 중심으로 경영진을 신규 선임하는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우선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기존에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합쳐서 만든 조직이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직접 실행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시에 사회공헌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업무를 중장기적으로 진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신한은행은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상생금융 담당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의 개편도 진행됐다.

이사회의 독립적인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사회 직속으로 이사회사무국을 두기로 했다. 

개별 영업그룹에도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기능을 새로 부여했으며 내규를 개정해 준법감시인의 자격요건도 조정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변화도 있었다.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하는 영업지원부문과 대면 및 비대면 영업을 총괄하는 채널부문을 신설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솔루션을 갖출 예정이며 대면과 비대면 구분 없이 고객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금융 해결책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두 부문을 만든 이유를 전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연구소와 자본시장 부문이 새로 꾸려졌다.  

정기인사는 고객솔루션그룹, 리스크관리그룹, 여신그룹, 브랜드홍보그룹 경영진을 신규로 선임하고 영업 채널에 그룹장을 확대 배치하는 방향의 정기인사가 이뤄졌다. 

새로 선임된 경영진은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근호 기자  

다음은 신한은행의 2023년 연말 정기인사 명단이다.

◆ 신한은행
[경영진(그룹장) 신규선임] △고객솔루션그룹 김광수 △여신그룹 강명규 △브랜드홍보그룹 김광재 △리스크관리그룹 나훈
[경영진(그룹장) 연임] △영업추진1그룹 전필환 △GIB그룹 정근수 △영업추진4(WM)그룹 정용욱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자본시장단 김상근
[본부장 신규선임] △영업추진1그룹 홍우미 △영업추진2그룹 이인선 △영업추진3그룹 김국환 △채널지원 김홍식 △Tech기획부장 민복기(본부장 보임) △개인솔루션부장 한영선(본부장 보임) △기업금융부장 이병식(본부장 보임) △여신기획부장 양군길(본부장 보임)
[본부장 재선임] △영업추진1그룹 변영한 △영업추진1그룹 소명필 △영업추진1그룹 차은경 △영업추진3그룹 김승록 △영업추진3그룹 김희재 △영업추진3그룹 송인조 △영업추진3그룹 최치언 △기관영업2 최우현 △대기업강남 김호대 △영업추진2부장 권순박(본부장 보임) △WM추진부장 문진규(본부장 보임) △글로벌사업추진 장성은 △부동산금융부장 임현우(본부장 보임) △땡겨요사업단장 전성호(본부장 보임) △SBJ은행 부사장 김재민(상무급 승진)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강규원(상무급 승진)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 구형회(본부장급) △뉴욕지점장 도건우(본부장 보임) △디지털혁신단장 김준환(상무 보임) 
[본부장 전보] △영업추진1그룹 이봉재 △영업추진2그룹 강영홍 △영업추진2그룹 권오복 △영업추진3그룹 우준식 △기관영업3 황재필 △대기업강북 김태수 △영업추진1부장 손홍배(본부장 보임) △영업추진3부장 이진호(본부장 보임) △투자솔루션부장 김영민(본부장 보임) △외환 이해창 △HR부장 이종구(본부장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