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데이터베이스(DB) 컨설팅 전문기업 엑셈이 서울특별시의 직원용 DB 고도화 작업을 수주했다.

엑셈은 서울시가 발주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3단계) 구축’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엑셈,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3단계 구축사업 수주

▲ 엑셈이 서울시 직원용 DB 고도화 작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엑셈 본사.


이 사업의 목적은 서울시가 직원용으로 구축한 DB를 개선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제공하는 DB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빅데이터 통합저장소 구축(1단계)’,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2단계)’, ‘지속가능한 스마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3단계) 구축’ 등 3단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엑셈은 이 사업의 2단계과 3단계 구축사업에 참여했다.

엑셈 컨소시엄은 앞으로 10개월에 걸쳐 3단계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엑셈 컨소시엄은 기존 2단계 사업에서 구축한 '인공지능 챗봇 검색'과 인구 관련 각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인구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웹사이트에서 통합 로그인 연동으로 접속할 수 있는 웹서비스 '대시민 서비스'를 만들어 이용자가 챗봇 검색 및 서울인구관과 연동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끔 돕기로 했다.

특히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대시민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공공 클라우드가 도입된다. 클라우드 솔루션으로는 공공기관 필수 보안인증인 CSAP 인증을 획득한 네이버 G클라우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챗봇 검색, 서울인구관, 대시민 서비스 관련 데이터가 모두 이 공공 클라우드에 이관된다.

엑셈은 2~3단계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다수의 빅데이터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2022년 2단계 사업에 이어 3단계 사업도 완벽히 수행하겠다”며 “공공 데이터 활용성을 확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등 발전하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공행정 업무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