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TS(방탄소년단) 군 입대가 하이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군 입대 이후에도 미리 완성해둔 앨범들을 순차 출시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는 맏형 진이 제대해 솔로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하이브 BTS 공백 영향 거의 없을 것, 내년 매출 17% 증가 예상"

▲ BTS(방탄소년단) 군 입대가 하이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브 주가는 27일 23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 연구원은 "공백기 군 입대 멤버들의 앨범이 출시되고 2024년 하반기 첫 제대멤버 솔로활동이 재개된다"라며 "시장 우려와 달리 BTS 군 공백기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12월 입대한 멤버 4명 가운데 2명의 솔로앨범이 2024년 중 발매된다.

2024년 6월에는 맏형 진이 제대해 솔로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하이브의 다른 아티스트인 세븐틴, 뉴진스 등이 회사 실적을 견인해갈 것으로 기대됐다.

하이브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2조6764억 원, 영업이익 354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8.5%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