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고도화된 연결성 기능을 갖춘 주방가전을 새로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월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삼성전자>
이들 제품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요리정보 제공 서비스 '삼성 푸드'와 유기적 연결을 통해 편리한 주방경험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비롯한 패밀리허브 제품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냉장고 제품군이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에 탑재된 'AI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식재료 목록을 만들어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편리하다.
이 제품에 탑재된 화면은 삼성푸드 서비스와 연결돼 더욱 개선된 식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푸드는 AI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통해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인식하고 이에 맞춰 요리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인 애니플레이스도 삼성푸드와 연동된다.
모바일에서 삼성푸드 앱으로 보던 레시피를 애니플레이스로 전송하면 애니플레이스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제공되는 가이드에 맞춰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 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에코시스템 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