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12-27 1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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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이 영업경쟁력 강화와 수익 정상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증권은 27일 자산관리(WM) 지역본부와 기업금융(IB) 부문을 신설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27일 하나증권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하나증권 사옥.
하나증권은 영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WM부문 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상품별 영업추진을 위한 효율성 제고와 지역 영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지역본부와 남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IB부문에는 균형 성장화와 수익 정상화를 위해 IB1부문과 2부문을 신설했다. IB1부문은 전통 IB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금융 조직을 확대하고 주식발행(ECM) 본부를 신설해 수익창출 능력을 키운다. IB2부문은 부동산금융 조직 정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조직을 재편한다.
신사업을 위한 디지털자산센터도 새로 설치됐다. 디지털자산센터는 토큰증권 발행(STO), 핀테크 등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를 전담한다.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멀티플레이어 양성 등 조직 사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R본부를 새로 만들었으며, 하나증권 고유의 브랜드 강화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조직 내실화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며 증권업계 성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각 사업부문 수익 정상화와 고도화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조직 효율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