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현대건설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 동안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여해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4천만 원가량을  얼마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2억4천여만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 현대건설 사원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 대표위원들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모금된 기금은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사업과 교육장학 및 환경 분야와 연계한 지원 사업에 쓰인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중점영역을 ‘환경과 안전(Planet)’, ‘지역사회(Community)’, ‘교육과 기술(People)’ 등 3대 분야로 선정해 CSR(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과 안전’ 대표 사업인 ‘H-그린세이빙’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현대건설·서울시·한국에너지공단·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천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3년 동안 취약계층 가구에 LED 조명 1577개와 32kW(킬로와트) 용량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총 58tCO2/년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했으며, 2024년에는 수도권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85kW 용량 태양광 패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살리기’ 봉사활동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목책을 만들고 보수하는 등 동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H-네이처가든’ 사업으로 현대건설 사업장에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특화 정원과 공공부지 비오톱 정원을 조성해 지역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다.

‘지역사회’ 분야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식료품 지원사업 ‘같이 한끼 요리교실’, ‘행복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선순환을 위한 ‘임직원 사랑의 물품 기증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에 나선다.

'교육과 기술'분야 꿈키움멘토링봉사단은 현대건설의 교육 분야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대건설 임직원,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 3명이 한 조가 돼 1년 동안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준다. 

임직원 멘토는 대학생 멘토들에게 미래 진로 설정에 초점을 맞춘 대학 전공 및 실무 경험, 전문 자격증 취득, 진로 선택 등 직접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생 멘토는 청소년 멘티의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한 교과목 지식과 학업 관리 방법 등 실질적 조언을 하며 멘토링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연계 및 생물 종 다양성 보호 등 환경 분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한편,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CSR 활동을 펼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주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