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 이마트24가 2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에서 캄보디아 현지 합작 법인 ‘사이한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 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 데이비드 샘보 사이한파트너스 대표. <이마트24> |
이마트24는 2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에서 캄보디아 현지 합작 법인 ‘사이한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한파트너스는 사이손브라더홀딩스(사이손그룹)와 한림건축그룹의 합작 법인이다. 이마트24와 사이손그룹, 한림건축그룹은 올해 8월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캄보디아 현지 기업인 사이손그룹은 2010년 식음료(F&B)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유통, 농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림건축그룹은 스카이베이호텔, 스테이트타워남산 등을 설계한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한림건축그룹은 2017년부터 캄보디아에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사이한파트너스는 내년 상반기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안에 100개 매장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마트24와 사이한파트너스는 매년 7%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잠재력이 편의점 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은 230만 명이 거주하고 1년에 600만 명 안팎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사이한파트너스와 손잡고 캄보디아에 진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다른 나라로의 진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