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연말까지 오름세를 이어가며 5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투자상품 출시 승인 가능성에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진입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안에 5만 달러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든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2일 투자자산 전문지 핀볼드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다시금 반영되며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4만4054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어졌던 조정 구간을 지나 연중 최고점에 가깝게 오른 것이다.
핀볼드는 비트코인 ETF 출시 기대감에 더해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바라봤다.
100BTC 이상의 비트코인 물량을 보유한 ‘큰 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거래소에 되돌아오며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핀볼드는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올해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저점을 확인한 뒤 반등한 만큼 투자자들이 매수에 더욱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핀볼드는 “비트코인 시세 조정은 이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5만 달러 안팎에서 다음 시세 지지선을 형성하며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