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주 뒤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22일 남양유업 주가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대법원 선고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남양유업 주가는 전날보다 22.84%(10만4500원) 오른 5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 주가는 22.40%(10만2500원) 오른 56만 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양유업우선주 주가도 26.16%(6만7500원) 상승한 32만5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전날 한국경제신문은 대법원이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이 주식양도소송에 대한 판결 선고를 내년 1월4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가 남양유업 경영권 지분 53.08%를 한앤컴퍼니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지만 4개월 만에 계약 해제를 통보하면서 불거졌다.
한앤컴퍼니는 당시 홍 회장 일가에게 “거래종결 의무를 이행하라”며 주식양도 소송을 냈다.
홍 회장은 쌍방대리 위법 등을 이유로 계약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