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에서 한국사회투자와 하나금융그룹, 프로그램 선정 기업 14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투자> |
[비즈니스포스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임팩트 투자 전문회사 한국사회투자가 하나금융그룹과 ESG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한국사회투자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진행한 ‘2023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한국사회투자와 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운영해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사회투자와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사업에서 초기 사업화 단계 기업에 지원하는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두 기업은 올해 일자리 창출 분야 기업 6개와 친환경솔루션 분야 기업 8개를 선정해 26억5천만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지난해 일자리 창출 분야 기업 3개와 친환경솔루션 분야 4개 기업이 16억 원의 투자를 받은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한국사회투자와 하나금융그룹은 기업들의 후속 투자유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 14곳이 지금까지 추가로 유치한 투자금액은 52억 원이다. 지난해 선정된 기업 7개의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107억3천만 원에 이른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통해 투자를 받은 기업 7곳의 고용자 수는 지난해 166명에서 올해 21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투자한 기업 14개의 현재 고용인원 수는 328명이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친환경 기술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스타트업을 향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