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진화 최고기업은 15년 동안 가족친화 인증을 유지한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인증등급이다.
▲ 한미글로벌이 가족진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한미글로벌을 포함해 모두 10개 기업이 가족친화 최고기업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적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부터 심사를 거쳐 임신과 출산, 자녀양육 지원,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인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앞서 2009년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결혼 때 1억 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셋째 출산 때 조건 없는 특진 △최대 1천만 원 다자녀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 △자녀 수 상관없이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미글로벌은 출산과 양육으로 구성원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출산한 구성원에게는 자녀 수와 관계없이 법정 출산휴가 90일과 별도로 특별 출산휴가 30일을 유급으로 추가 부여한다. 출산휴가 뒤 육아휴직 3개월 동안은 월 급여를 보전해준다.
두 자녀 이상 출산한 구성원은 최대 2년의 육아휴직 기간도 근속년수로 인정해 휴직 중에도 진급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은 2년 동안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구성원에게는 자녀의 초기 학교생활 적응을 돕도록 1주일간 유급 휴가 혹은 4주간 2시간 단축근무를 부여한다.
한미글로벌은 이밖에도 10년 근속 때 안식휴가 2개월(임원 5년 근속),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복지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