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이사의 후임이 정해졌다.
카카오벤처스는 18일 김기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카카오벤처스> |
카카오벤처스는 2024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김기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를 새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하기로 했다.
김 내정자는 개발과 사업 전략, 기획 업무로 경력을 쌓고 다양한 기술 영역에서 투자를 해온 전문성을 확보했다.
그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정보대학원에서 디지털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아이디어웍스를 창업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와 CJ홀딩스 기획실을 거쳐 2012년 카카오벤처스(당시 케이큐브벤처스)에 입사해 수석팀장과 상무,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카카오벤처스에서 루닛, 한국신용데이터,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5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카카오벤처스만의 코파일럿 정신과 끊임없는 실험 정신을 유지하면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스타트업 형태나 운영방식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도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벤처캐피털이 되겠다”고 말했다.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