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회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이번 주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회를 잇달아 실시한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송미령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2월1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농해수위는 19일 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같은 날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20일에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있다. 또 21일은 정무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각각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주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연다.
다만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일정은 아직 여야가 합의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사 출신
김홍일 후보자 인선을 두고 '방송장악'을 위한 지명이라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가 밝혀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해서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을 문제삼고 있다.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기한 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 10일 이내의 기간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만일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뒤 지금까지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인사는 모두 20명이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