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주요 제품인 카메라모듈에 들어가는 부품을 내재화하는 작업이 순항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 LG이노텍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잇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LG이노텍 목표주가 3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5일 LG이노텍 주가는 24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엑추에이터 내재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엑추에이터는 카메라 렌즈를 움직일 때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고 손떨림을 보정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LG이노텍이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모듈에 탑재된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5 프로맥스 모델에만 적용하는 폴디드줌(5배 광학줌)을 내년 프로 모델까지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돼 LG이노텍이 액추에이터를 내재화하면서 입는 수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쟁사가 액추에이터 수율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LG이노텍의 액추에이터 공급망 점유율이 당초 시장기대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이변이 없는 한 차세대 모델 엑추에이터 공급망 내에서도 LG이노텍 지배력의 절대 우위가 전망된다”며 “LG이노텍은 고객사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 고도화 정책 방향이 지속됨과 더불어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부품 내재화 및 신제품 개발 협력이 지속될 것임을 고려하면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