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주자 DS단석(디에스단석)이 일반투자자대상 공모주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재활용 전문기업 DS단석은 1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15조72억 원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 올해 마지막 IPO 주자 DS 단석이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 가운데 두산로보틱스(33조1천억 원), 필에너지(15조7578억 원)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이로써 올해 증거금 10조 원을 넘긴 곳은 두산로보틱스, 필에너지, LS머트리얼즈(12조7천억 원), 신성에스티(12조3천억 원)를 포함해 모두 다섯 곳이 됐다.
KB증권·NH투자증권에 따르면 DS단석의 청약 건수는 71만3417건으로 청약 경쟁률은 984.1대 1으로 집계됐다. 청약은 KB증권·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하지 않은 잠정 합계 수치다.
DS단석은 앞서 5~11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7만9천 원~8만9천 원) 상단을 초과한 10만 원에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NH투자증권 관계자는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다시 한번 DS단석의 높은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DS단석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DS단석의 성장과 글로벌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단석은 19일 납입일을 거쳐 2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