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모델 출시, 3990만 원부터

▲ 5세대 프리우스. <토요타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토요타코리아가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의 5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내놨다. 

토요타코리아는 13일 '5세대 프리우스'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1997년 처음 출시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는 26년 동안 높은 연비를 갖춘 친환경 차량으로 글로벌 누적 약 59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해왔다.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이브리드 리본(재탄생)'을 콘셉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매력적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 패키지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의 낮은 무게중심과 대구경 19인치 휠을 통해 세련된 비율을 갖췄다. 또 불필요한 조형요소와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에 그은 디자인 라인)을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모델 출시, 3990만 원부터

▲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 정측면. <토요타코리아>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모델 출시, 3990만 원부터

▲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 후측면. <토요타코리아>

전면부에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한 해머헤드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했고 후면부에는 좌우 수평으로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 램프를 달았다.

실내는 운전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스티어링 휠 위쪽에 배치된 톱 마운트 계기판은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을 전방으로 향하게 해준다.

엠비언트(은은한) 라이트는 토요타 최초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연동돼 실내 분위기 연출뿐 아니라 라이트 점멸을 통해 안전 운전도 돕는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모델 출시, 3990만 원부터

▲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 실내.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는 2.0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2.0리터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돼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의 힘을 낸다. 복합기준 정부공인표준연비는 리터당 20.9km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의 성능을 낸다.

복합기준 정부공인표준연비는 리터당 19.4km다. 13.6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모드'를 활용하면 복합기준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모델 출시, 3990만 원부터

▲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토요타코리아>

편의사양으로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LG유플러스의 U+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 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에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이 적용됐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모델 출시, 3990만 원부터

▲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실내.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의 판매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 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 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 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 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가슴을 두근대게 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 통해 선택지가 많지 않은 콤팩트 전동화 모델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써 고객의 수요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