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내년 한 해 동안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을 예비 선정했다. 

한국거래소는 12일 거래 빈도가 낮아 2024년 1년 동안 단일가매매 적용 대상이 되는 저유동성 종목 20개를 예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단일가매매 적용 종목 20개 예비선정, 우선주 비중 90%

▲ 12일 한국거래소는 저유동성 종목을 예비 선정해 발표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종목별 유동성을 평가한 뒤 매매체결  평균시간 간격이 10분을 초과하는 종목을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했다. 이들 종목의 거래량이 늘거나 유동성공급자(LP) 지정 등 유동성개선조치를 시행한 경우 단일가매매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넥센우, 대덕1우, 동양우, 미원화학, 부국증권우, 서울식품우, 성문전자우, 신영증권우, 유화증권우, 진흥기업우B, 코리아써키트2우B, 크라운해태홀딩스우, 한국패러랠, 흥국화재우, 동양2우B, 유유제약2우B, 일양약품우 19개 종목이 예비종목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우선주가 17개로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등 우선주 비중이 높았다. 일반보통주는 미원화학과 한국패러랠으로 2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1개 종목이 예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예비 종목이 12월말(28일)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내년 1년 동안 정규시장 중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로 체결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