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7년 만에 합산 수출 200만 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를 살펴보면 현대차와 기아는 2023년 1~10월 각각 94만5062대, 86만7136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 현대차 기아가 올해 합산 수출 200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 기아 본사. |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수출 대수는 181만2198대다. 매월 약 18만 대의 자동차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셈이다.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200만 대 이상 수출을 달성할 공산이 크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수출 대수가 200만 대를 넘는 것은 2016년 200만6천 대 이후 7년 만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들어 10월까지 수출액 규모는 이미 2022년을 넘어섰다.
2023년 1~10월 현대차 242억6900만 달러, 기아는 196억46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합산 439억1500만 달러로 2022년 전체 수출액 415억6700만 달러보다 많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