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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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3.01%(1700원)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18%(100원) 낮은 5만6400원에 출발한 뒤 곧장 상승전환했다. 완만하게 오르다가 오전 11시께 주가가 상승 폭을 확대했다.
거래량은 58만2490주로 전날의 2.1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2조1182억 원으로 4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에서 29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5억 원어치, 기타법인투자자는 2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이날을 포함 5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가하는 순이익과 배당가능이익 한도가 크게 상향돼 메리츠금융지주의 2024년 총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금액은 6900억 원으로 2023년 대비 7.8% 증가할 것이다”며 “이를 총 반영한 동사의 배당성향은 45.1%이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08% 하락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우, LG화학,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종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4%) 높은 2495.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SC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ISC 주가는 전날보다 6.87%(5400원) 오른 8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5%(900원) 높은 7만9500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3만4500주로 전날보다 20%가량 줄었다. 시총은 1조7805억 원으로 1200억 원가량 늘어났다. 시총 순위는 23위에서 22위로 올랐다.
기관이 5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5억 원, 외국인은 2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생성형AI(인공지능)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면서 이날 반도체 업종 주가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메타, IBM, 인텔, AMD 등 57개 기업이 챗GPT에 대항하기 위해 AI동맹을 결성했다. 이에 생성형AI에 탑재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기술주 반등 동조화와 온디바이스AI 테마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이날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19%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6포인트(0.76%) 높은 819.54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