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소속 IT기업 7곳이 2024년 임금협상을 위해 연대한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5일 2024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웹젠, 한글과컴퓨터 등 IT와 게임 분야 7곳 노조가 연대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카카오 넥슨 포함 IT기업 7개 노조, 2024년 임금협상 연대하기로

▲ 오세윤 네이버 노조지회장이 2019년 2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그린팩토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대 목적은 IT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성과배분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부위원장(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2024년 임금 협약을 통해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과거 IT위원회의 포괄임금제 폐지노력이 업계 전체로 확대된 것처럼 우리의 결정이 IT산업에 있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책임감을 갖고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