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가천대 길병원과 디지털병원과 디지털대학 구축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기업용 클라우드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천대 길병원과 디지털병원 구축 사업 협력

▲ (왼쪽부터)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 부총장,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가 4일 차세대 디지털병원 및 대학 구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4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아지트에서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 카카오헬스케어와 차세대 디지털병원 및 대학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첫 분원인 가천대서울길병원(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는 가천대 길병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착공 단계부터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해 이 병원을 차세대 디지털병원으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카카오헬스케어는 병원의 스마트 솔루션 구축 및 의료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앞으로 양측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IT 인프라 전환 △일하는 방식의 혁신 △디지털 의료 서비스 제공 △병원과 대학 사이 의료 데이터 연계 등을 목표로 잡았다.

또한 의료 데이터 기반의 연구분석 환경을 구성하고 연구용 인공지능 모델을 함께 제작하기로 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가천대 서울길병원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국내 디지털 의료, 교육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