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중앙119구조본부에 수리온 헬기를 납품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헬기 2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620억 원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중앙119구조본부에 수리온 헬기 2대 공급, 620억 규모

▲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한국항공우주산업>


중앙119구조본부는 수리온 헬기를 산악 구조와 구급 환자 이송, 화재 진화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리온 헬기는 지난 10년간 250여 대가 생산돼 육군, 해병대에서 쓰이고 있으며 군사 용도 외에도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다양한 파생 헬기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관용 헬기는 지난 10년간 총 32대가 계약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수리온 헬기의 기술 자립화를 이룩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