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년 동안의 침묵을 깨고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미국을 방문할 당시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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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
윤 전 대변인은 최근 들어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3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자전적 에세이 ‘윤창중의 고백-피정’의 출판 기념 북 콘서트를 열고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날 당시 억울한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북콘서트에서 “대한민국 언론이 저를 완전히 성추행범으로 만들 뿐 아니라 성폭행, 강간범으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원칙을 흔들려는 반 대한민국 세력과 싸워나갈 것임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2013년 5월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갑작스럽게 귀국한 뒤 경질됐는데 여성 인턴에 대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경찰은 여성 인턴의 신고를 받고 단순 경범죄로 분류하고 공소시효를 3년으로 정했는데 윤 전 대변인은 기소가 되지 않은 채로 올해 6월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