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자사보는 고유의 기업문화가 잘 녹아있으면서도 대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 전자사보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 파트너들과 동반자적 관계를 다루는 콘텐츠 등을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부터 시작한 ‘수다차차’와 ‘출장! 큭 오락실’ 콘텐츠는 국내 각지의 KCC 공장 및 영업소를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콘텐츠로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다차차는 커피차, 간식차와 함께 KCC 공장을 방문해 현장 임직원들과 격식없는 소통으로 생산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출장! 큭 오락실은 전국 영업지점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를 방문해 게임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을 보내고 선물도 증정한다.
KCC 전자사보는 또 글과 사진 위주의 콘텐츠 형식을 벗어난 동영상 콘텐츠를 늘려 시청환경에 변화를 꾀했다.
회사 유튜브채널인 KCC TV,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KCC는 2021년부터 탄소절감 및 디지털전환 경영의 하나로 전자사보를 인쇄사보와 병행 발간했고 2022년부터는 사보를 전면 디지털화했다.
KCC 전자사보는 KCC뿐 아니라 KCC글라스, KCC건설, KCC실리콘 등 계열사 제품 및 사업분야 관련 내용도 다루고 있다. KCC 전자사보는 발행 뒤 누적 조회수 33만 회, 방문자수 4만 명을 넘어섰다.
KCC는 2024년에는 전자사보 콘텐츠와 디자인 개편을 진행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연계를 더 강화한다. 동영상 콘텐츠도 크게 늘린다.
KCC는 장기적으로 전자사보를 웹캐스트, 웹방송국 형태로 발전시켜 사내방송으로 미디어역할도 수행하는 디지털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정민구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기존 인쇄사보에서 전자사보로 전환 뒤 영상 중심 콘텐츠로 임직원과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사내외 소식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해 유연하고 재미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