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TV시장이 구조적 성장정체기에 진입하면서 TV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모델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TV 하드웨어가 성장 한계에 다다르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스마트TV에 탑재된 플랫폼을 통한 수익모델이 성장한계에 다다른 TV 시장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LG전자의 TV플랫폼인 웹OS. < LG전자 > |
TV플랫폼 사업은 스마트TV를 활용해 △광고 △콘텐츠 △데이터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이다.
이 가운데 특히 광고 기반 무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FAST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TV업체에게 새로운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TV플랫폼 사업을 펼치기에 필수적인 스마트TV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스마트TV는 연간 TV 판매량의 95%를 차지한다.
김 연구원은 “플랫폼 사업 매출은 하드웨어보다 수익성이 월등하게 높고 활성 장치에 기반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며 “지난해 스마트TV 광고 시장 규모는 304억 달러였고 이 가운데 81%가 북미 시장에 집중된 만큼 북미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