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네번째부터)김명원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와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김홍근 LGCNS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21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B캐피탈 > |
[비즈니스포스트] KB캐피탈이 KB데이타시스템, LGCNS와 손잡고 업무시스템 패키지 구현에 나선다.
KB캐피탈은 21일 금융 IT 전문기업 KB데이타시스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LGCNS와 IT 자산 기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3사는 KB캐피탈 차세대시스템의 패키지화, 사업 기회 리서치,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등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 협력한다.
또 KB캐피탈의 차세대시스템을 활용해 각 업무 영역별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고 아키텍처를 고도화해 여신업권에서 범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업무시스템 패키지를 구현해나간다는 계획을 내놨다.
3사는 2019년 KB캐피탈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한 상호 성장과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1991년에 설립된 KB데이타시스템은 KB금융그룹의 금융 IT전문 자회사다. 금융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많은 프로젝트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에서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통합 IT서비스를 제공해왔다.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전문 기업 LGCNS는 LG그룹 계열 IT서비스 업체다. 1987년 설립돼 기업에 필요한 IT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신규 사업 모델에 대한 도전 사례와 캐피탈 업무시스템의 표준을 제시하는 등 국내 여신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간 협력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