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웹3.0 가상화폐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가 중남미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로똔다는 중남미 지역에 빗썸 부리또 월렛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상화폐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 중남미 진출, 글로벌 사업 확대

▲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 앱 빗썸 부리또 월렛이 중남미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로똔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올해 2월 로똔다가 출시한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로 채팅 기반의 간편한 송금과 코인 스왑 기능을 제공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1개 메인넷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으로 1400개 이상의 토큰을 관리할 수 있다. 

로똔다는 올해 안으로 중남미 부리또 월렛 앱에 가상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온앤오프 램프(on&off ramp)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로똔다는 중남미 다수 국가가 가상화폐를 법정화폐로 취급해 거래 기능을 확대한 뒤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권 빗썸 부리또 월렛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 세계적 금융 위기를 타고 은행의 유동성 부족이 점차 심화되는 만큼 보다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금융 수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용자 친화적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를 지향해 중남미 지역이 가진 금융 환경의 특수성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