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78포인트(0.83%) 상승한 2511.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장중 2500선 회복, 코스닥도 810선 오름세

▲ 21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73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8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83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3.50포인트(0.54%) 높은 2504.70에 장을 시작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500선을 넘긴 것은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이후 11거래일만의 일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샘 올트먼의 마이크로소프트(MS) 합류 소식과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영향에 나스닥지수(1.13%)가 1%대 상승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8%),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4%)도 함께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유유제약2우B(29.94%) 주가가 전날에 이어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유유제약1우(21.67%)와 최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22.21%)도 20%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대유플러스(12.46%), CJ씨푸드1우(10.20%), 카카오뱅크(7.95%) 등 주가도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주요 종목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69%), LG에너지솔루션(0.90%), SK하이닉스(0.84%),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삼성전자우(0.17%), 포스코(POSCO)홀딩스(0.42%), 현대차(0.22%), LG화학(1.11%), 네이버(NAVER)(1.73%) 등 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기아(-0.59%) 주가는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46%) 높은 816.7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36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74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도 56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상장한 에코아이(38.47%) 주가가 40%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위니아에이드(29.98%)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티앤씨(28.0%), 위니아(22.91%), 삼천당제약(22.47%) 주가도 20%대 급등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를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3%) 알테오젠(4.57%), 셀트리온제약(2.83%) 등 바이오주 주가가 강세다. JYP엔터테인먼트(3.46%), 레인보우로보틱스(0.42%)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59%), 에코프로(-0.82%), 포스코DX(-1.24%), 엘앤에프(-0.27%)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HLB(-0.64%) 주가도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