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인공지능(AI) 광고 상품을 내놨다.

티몬은 17일 입점 판매자들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광고 플랫폼 스마트애드에 인공지능 광고 솔루션 ‘스마트AI’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밝혔다.
 
티몬 인공지능 광고 상품 출시, AI가 머신러닝 통해 개인 맞춤형 광고 제공

▲ 티몬이 인공지능(AI)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인공지능 광고 상품 포스터. <티몬>


‘스마트AI’는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광고 상품이다. 인공지능이 사용자들의 행동과 키워드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노출 대상을 선정하는 등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클릭당 과금 체계로 클릭 시에만 광고비가 발생한다. 티몬 메인홈의 ‘오늘의 추천’을 비롯해 다양한 구좌들을 활용해 추천하며 효율을 높였다는 것이 티몬의 설명이다.

버튼 하나로 켜고 끌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광고 범위나 상품, 대상 등을 별도로 설정할 필요 없이 ‘온(ON), 오프(OFF)’버튼만 누르면 된다. 광고 진행을 위해 ‘온(ON)’버튼을 누르면 인공지능이 셀러들의 판매 상품들을 자동으로 파악해 광고의 모든 과정을 알아서 진행해 준다. 광고 진행 현황은 대시보드에서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티몬은 클릭당비용(CPC) 검색광고 솔루션인 ‘스마트클릭’과 연계하면 보다 높은 판매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 판매하는 상품은 연관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키워드 광고로 상품 노출과 판매실적을 축적한 뒤 스마트AI를 시작하면 보다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상품을 노출할 수 있다.

티몬은 앞으로 입점 판매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모회사인 큐텐의 계열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스마트애드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스마트애드는 큐텐의 기술전문 자회사인 지오시스가 개발 운영하는 광고 플랫폼으로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에도 차례대로 도입된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이번 스마트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며 효율을 높인데다, 편의성까지 더해 셀러들이 상품 발굴과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셀러들이 티몬과 함께 보다 높은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